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지는 팻 푸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먹을거리다. 건강을 위해 일반 사료뿐 아니라 직접 요리하거나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수제 간식을 구입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닭고기 전문 유통 기업 하림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 브랜드 ‘하림 팻푸드’를 론칭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늘어난 반면,

팻 푸드 시장은 외국계 기업이 8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출범한 것. 팻 푸드 업계에서 40년 이상 근무한 영양학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사람이 먹어도 무해한 음식을 생산하며, 사람이 먹는 식재료를 그대로 사용해 믿음직하다.

유통기간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남 공주시에 전용 플랜트 ‘해피 댄스 스튜디오’를 세웠고, 제조 공정부터 출하까지

일반 식품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전체 공정을 관찰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닥터독은 유기농 사료와 홈메이드 덴탈 껌, 천연 간식, 종합 영양제와 배변 패드 등을 생산하는 강아지용품 전문 브랜드다.

모든 먹거리는 유기농 식재료로 만들고,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화학 성분을 일절 넣지 않아 안심이 된다.

또한 유기농 사료에 조미료 역할을 하는 계유를 빼 냄새가 나지 않고,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강아지 전용 덴탈 껌의 경우 피부와 위장, 눈, 관절 등 신경써야 하는 몸의 부위에 따라 제품군이 섬세히 나뉜다.

천연 간식에는 착색제와 염분, 방부제, 색소, 합성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사슴 발, 양 귀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돼 반려견에게 먹는 즐거움을 준다.

미국 농무부 USDA의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전자 조작 식품을 원료로 넣지 않아 안심이 된다. 닥터독 홈페이지(www.okdoctordog.com)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다.

또 하나의 가족이자 친구인 반려동물의 건강에 더욱 신경 쓰고 싶은 이들을 대상으로 팻 푸드 시장은 점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이라인  글 백문영 기자

디자인하우스 [LUXURY 2017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