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진짜 먹을 수 있는 건 무조건 다 먹더니

좀 크니까 고기만 좋아하고 사료는 잘 먹지 않아서

사료를 본품 주문한 것부터 샘플까지 거의 20종류는 먹여본 것 같아요.

심지어 화식도 해봤어요ㅠㅠ매일 고기 볶아주는게 힘들어서 다시 사료로 바꾸고

그나마 기호성있었던게 캐니X, GX! 였는데 이 사료들도 자기가 배고플때나 먹지

잘 안 먹더라구요.

이번에도 별 생각없이 사료샘플 주문하고 방금 택배받았어요.

간식인줄 알고 꼬리치더니 사료봉지 뜯고 냄새 맡더니 꼬리 흔드는걸 멈추는거예요.

이번에도 실패구나 하고 그냥 한알줬더니 바로 씹어먹는거예요.

그래서 놀래서 바로 손바닥에 쏟아서 줬더니 엄청 잘먹는거예요.

소리도 빠드득빠드득? 암튼 엄청 잘먹어서 계속 줘서 반봉지 먹였어요.

엄마도 옆에서 진짜 맛있는소리내면서 잘 먹는다고 그러셨어요.

진짜 이렇게 기호성 좋은 사료 처음 봐요.

놀래서 바로 택배받고 들어온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으로 이 사료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사료 모양은 세모모양이구요 엄청 얇아요. 좀 신기하게 생겼어요.

다른사료는 냄새가 좀 별로인데 이건 그런 냄새보다 고소한 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기름을 첨가하지 않았다고 하던데 진짜 사료가 기름지지 않아요ㅠㅠㅠㅠ진짜 무슨 쿠키같음.

원래 다른사료는 손으로 만지면 손에 기름 묻고 냄새도 심하게 나잖아요.

이건 손 씻을 필요도 없음....손에 기름도 안 묻고 냄새도 안나니깐...

진짜 진심짱임 짱짱짱bbbb